울산 UNIST, 국내 최초 ‘차세대 수소융합 기술연구소’ 2024년 건립 추진
울산 UNIST, 국내 최초 ‘차세대 수소융합 기술연구소’ 2024년 건립 추진
  • 류경묵
  • 승인 2019.08.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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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국내 최초 수소 전문 연구기관인 ‘차세대 수소융합 기술연구소 개소’ 현판식이 송철호 시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8월 30일 울산과학기술원 제2 공학관에서 개최됐다. 

차세대 수소융합연구소 설치 장소

‘차세대 수소융합 기술연구소’는 울산과학기술원 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700㎡ 규모로 건립되며 총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0년 착공 2024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구소에는 청정 수소 생산/활용, 수소 기반 차세대 산업 기술 관련 장비 및 시설, 미래 수소 기술 전시관 등이 마련되며, 향후 수소관련 원천기술 연구개발 실증 및 보급 사업, 산학 협력, 기술사업화 거점, 수소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울산과학기술원은 지난 6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태양광 수소 생산 및 수소충전소 공급 실증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용 태양광 수소온사이트 생산 시스템 개발 실증 사업(사업비 132억 3300만 원)’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울산’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울산과학기술원은 인근 국도에 태양광 생산 수소의 충전소 직접 공급 시스템을 설치하고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를 동일 부지 내 건립해 복합 수소충전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은 "차세대 수소융합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울산시와 지역 산‧학‧연 등 수소 산업 기관들과 협력하여 ‘세계 최고 수소 도시 구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 시가 전국 최고의 수소 산업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나 수소 전담 연구소가 부재한 실정에서 ‘울산과학기술원의 차세대 수소융합연구소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차세대 수소융합 기술연구소를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립하여 ’정부의 2030년 수소 산유국 도약‘ 목표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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