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판문점 평화의집서 개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판문점 평화의집서 개최
  • 백승섭
  • 승인 2018.01.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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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백승섭 기자 = 북한 대표단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참가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시작됐다.

대한민국 통일부 사무실 입구(사진=국제뉴스 제공)

이날 회담에 우리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북측은 전종수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 김강국이 참석했다.

북한 김강국은 보도통신 부문 대표로 알려지고 있지만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티타임을 갖고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로 인해 평창 올림픽이 명실상부하게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준비를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을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범시켰다. '정부합동지원단'은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행사가 내실있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면서 국제 규정 및 관례, 남북 간 합의 등에 따라 북한 대표단의 체류기간 동안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이번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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