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3D 프린팅 KOREA 2019 in Ulsan’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3D 프린팅 KOREA’는 3D 프린팅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글로벌 기업 및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3D 프린팅 국제 행사이며, 울산시 주최,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올해로 3회째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3D 프린팅 산업을 지역전략 산업으로 선정한 울산시는 3D 프린팅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목적으로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술 개발, 품질평가, 인력양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산은 국내 3D 프린팅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는 도시로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건립(산업부, 230억 원, ‘17년~’21년), 3D 프린팅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R&BD) 구축(산업부, 150억 원, ‘15년~’20년),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산업부, 210억 원, ‘19년~’23년),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중기부, 270억 원, ‘17년~’20년) 등 대형 정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3D 프린팅 KOREA 2019 in Ulsan’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만 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특별관, 국내 기업관, 울산 강소기업관 등 섹션별 기업관이 운영되며, 국제·국내 세미나 개최 및 각종 시민체험 행사 운영 등 내실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먼저, 5개국 34개 기업(해외 11, 국내 23)이 참여하는 기업 전시관에는 지역별, 주력 분야별 6개 섹션으로 분류된 60개 부스가 운영되며, 3D 프린팅 기업의 제품 등 성과 전시를 비롯해 마케팅 및 상담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국제·국내 전문가를 초빙해 급변하는 국제 3D 프린팅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등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속 활용 가능한 알기 쉬운 3D 프린팅 정보를 학생·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세미나를 3일간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3D 프린팅 자동차 체험, 3D 프린팅 푸드 시식, 3D 프린팅 페인팅, 가상현실(VR)·드론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그 외에도 ‘제3회 DfAM 경진대회’, ‘제1회 3D 프린팅 창의 경진대회’ 시상식이 마련되며, 행사기간 내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하는 3D 프린팅 KOREA 행사가 울산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해 울산시가 글로벌 3D 프린팅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