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10개국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제14회 한국중등축구 연맹 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 축구 대회’가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영덕군에서 개최됐다.
한국중등(U-15) 축구 연맹이 주최·주관한 공식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선수단 250여 명이 참가해 5일간 치열한 열전을 펼쳤다. 결승전이 열린 지난 8월 30일에는 한국 중등(U-15) 축구 연맹 선발팀이 포르투갈 스포르팅 CP를 5-2로 이겨 7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영덕군에서는 상·하반기 전국 및 국제단위의 다양한 축구 대회를 개최해 488개의 축구팀, 20,800여 명의 인원이 지역을 방문했으며, 약 171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뒀다.
현재 유소년 축구 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영덕군은 창포해맞이 축구장 옆 2면의 천연잔디구장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각종 유소년 축구 인프라 구축 및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박진현 영덕군 축구 협회장은 “올해 각종 축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영덕군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도 전지훈련과 각종 축구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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