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은 임산부들의 건강 증진 및 의료 취약지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9월 3일과 4일 이틀간 운영한다고 전했다.
영양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의료진(산부인과 전문의 외 4명)이 영양, 봉화, 성주, 고령, 군위 등 경상북도 내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을 이동 검진차량을 통해 방문 진료하는 사업으로 월 2회 운영되고 있다.
주로 산전검사, 초음파, 태아 기형아 검사 및 부인과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임산부 외 부인과 진료를 희망하는 여성도 연령에 관계없이 진료 가능하다. 모든 진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일일 최대 25명까지 시간 예약제로 진료를 진행한다.
영양군 보건소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총 116회, 2,659건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타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거리에서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해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지역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 총 14회, 222건 진료, 실 인원 80명의 여성에게 질 높은 산부인과 진료를 제공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임산부 및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의료취약지역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전문적인 보건 의료서비스를 아낌없이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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