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 주관 ‘2018년 국가 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울산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명실 상부한 지식재산 선도도시임을 공인받았다.
‘2018년 국가 지식재산 시행계획’은 정부가 매년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5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당해 연도 시행해야 될 주요 정책 및 추진 사업 등이 포함된 국가 종합 계획이다.
평가 방법은 전국 17개 시·도의 시행계획에 대한 추진 상황 및 실적을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점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8년 평가 대상 기간은 올해 1월~3월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하에 38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검증이 이루어졌으며, 지난 3월 28일 ‘제24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했다.
울산시는 산학연 간 혁신적 협업 체제 구축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연구, 지식재산 플랫폼 조성, 부품·소재 기업 우수 지식재산 창출 지원 등 지역 고유의 특화된 지식재산 창출 지원에 주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특히, 울산시가 해당 업무로 정부 표창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
시상식은 ‘제2회 지식 재산의 날’ 정부 기념식이 개최되는 오늘 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울산이 지식재산 선도 도시임이 입증됐다.”라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제일의 지식재산 최강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지식재산의 날’은 매년 9월 4일을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국가기념일로 2018년 6월 20일에 최초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