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서 포항의 맛과 멋 홍보 
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서 포항의 맛과 멋 홍보 
  • 김시동
  • 승인 2019.09.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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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9월 3일부터 5일간 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 정기석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관계자 등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들이 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 참여해 포항을 알리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들이 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 참여해 포항을 알리고 있다.

이번 문화관광 미식축제는 ‘3국 접경 도시국이 모여 각국의 음식과 문화의 향연을 즐기자’라는 주제 아래 동북아 지역의 민속 문화 전시, 특색 있는 관광브랜드 구축, 각 나라 간 교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축제가 열리는 길림성 훈춘시는 2015년 9월 창춘~훈춘을 연결하는 고속철 개통으로 북·중·러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있으며, 북한 나선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1995년 자매결연을 한 포항시와 훈춘시는 어떤 해외 도시보다도 친밀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양 도시 간 교류 공무원을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인재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포항의 농특산품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를 비롯한 포항테크노파크의 과메기 고추장, 젓갈, 부추즙 등 25가지 품목을 전시하며 시식행사를 펼친다. 특히 행사장에서 포항시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보성수산의 아귀 튀김과 송라보경산딸기영농조합의 산딸기 음료는 축제장을 찾은 훈춘 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포항시 부스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포항 특산물의 국제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하여 포항시와 훈춘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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