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문경오미자축제’ 개최
오미자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문경오미자축제’ 개최
  • 김정일
  • 승인 2019.09.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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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2019년 문경오미자축제가 오는 9월 20일부터 3일간 세계 오미자산업을 이끌고 있는 문경에서 개최된다. 

문경 오미자 축제 안내문

문경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오미자는 다섯 가지의 오묘한 맛과 뛰어난 효능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 생산량 중 40% 이상이 문경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문경에서 가장 먼저 오미자 재배를 시작한 주산지 동로면 둔치에서 개최되며, 오미자 할인 판매와 오미자 청 담그기, 오미자 밭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시중에서 ㎏당 1만 원인 생 오미자를 20% 할인된 8천 원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축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오미자 청 담그기는 생 오미자를 구입해 자동세척한 후 즉석에서 청을 담글 수 있는 행사로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미자 밭 둘레길 걷기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3차례 운영되며, 셔틀버스 1.4㎞와 도보 1.6㎞ 구간으로 구성해 동로 초등학교에서 노은 1리 천주산 입구까지 3㎞ 구간에서 진행된다. 

20일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OBS ‘스타 가요 쇼’의 녹화방송으로 박상철씨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며 특별행사로는 20종의 오미자 음식을 선보이게 될 15개의 오미자 체험 부스와 각종 레시피 개발 및 평가회가 열리는 문경 오미자 미각 체험관이 마련된다. 아울러 문경 오미자 노래교실에는 14개 팀이 참가해 22일 오후 2시 특설무대에서 문경오미자로 개사한 노래로 경연을 펼치게 된다. 

그 외에도 오미자 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 퀴즈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행사가 준비되며, 오미자 할인 판매를 비롯해 13개 참가 업체에서 오미자 가공품 등 문경 농특산물 판매를 진행한다. 또한, 축제가 끝난 후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문경새재 특판장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오미자를 판매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785㏊에서 921농가가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3천484톤의 오미자를 생산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5월 냉해 피해로 2천712톤 생산에 그쳐 20% 정도 감량됐다. 

문경오미자는 1996년 처음 농가 재배를 시작해 2006년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2009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2015년 6차 산업지구 지정을 비롯해 세계 오미자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오미자 연구소와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55개의 가공공장, 종합유통센터, 32개의 유통 업체, 체험마을 등 풍부하고 다양한 기반 시설과 수준 높은 재배 기술을 통해 질 좋은 오미자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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