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반산업단지(3단계) 조성 사업이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 부지정지 및 편입토지보상이 대부분 완료되어 공정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 조성 사업은 지난 2017년 2월 경상북도에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해 최단기간인 9개월 만에 승인받았으며, 그해 12월 공사에 착공했다. 적극 행정 추진을 통해 사업기간을 단축시킨 이번 사업은 1, 2, 3단계를 비롯한 김천 일반산업단지 전체가 지난해 11월 국가 혁신 융복합 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가 혁신 융복합 단지로 지정될 경우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지원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설비투자비 지원이 14%에서 24%까지 대폭 늘어난다. 또한, 고용 인원에 따라 최대 5%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해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는 최대 29%까지 국비 혜택이 제공된다.
김천시는 이러한 정부의 보조금·금융·재정 등 다양한 지원 혜택과 함께 김천의 원스톱 기업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3단계 우선 사업 지구 내에 도시락 제조업체 ㈜대정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188억 원의 투자 효과 및 23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3단계 사업은 올해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해 44만 원/3.3㎡의 초저가 분양가로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전용 진입도로로 인한 교통 접근성 및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하기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산업용지 분양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김천시는 3단계 사업 완료 후 2011년 준공된 1단계 일반산업단지(24만 평)와 2016년 준공된 2단계 일반산업단지(43만 평), 90년대 조성한 김천 1, 2차 산업단지(62만 평), 4개의 농공단지(28만 평)를 모두 합친 약 192만 평의 대규모 산업벨트를 구축하게 되며, 이는 향후 혁신도시와 연계해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미래 김천 경제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본 3단계 산업단지는 어느 지역보다도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기 준공된 1, 2단계 업체와 연관된 업종배치로 인력수급까지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라며 “주변 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높은 투자가치를 가진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기업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산업용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 2단계 산업단지 100% 분양에 성공한 김천시는 어모면 남산·다남리, 응명동 일원에 1,157천㎡(35만 평), 총사업비 1,841억 원을 투입해 3단계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완료 시 5천여 명 일자리 창출 및 연간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