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관람객 1만 명 돌파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관람객 1만 명 돌파
  • 류경묵
  • 승인 2019.09.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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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 대곡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가 지난 9월 4일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 대곡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의 1만 번째 관람 행운을 차지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현장 탐방교육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울산 대곡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태화강 100리 길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인물에 얽힌 다양한 일화를 바탕으로 태화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됐으며, 6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개최된다. 또한, 전시 관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발간한 254쪽 분량의 도록을 관내 도서관과 박물관 및 전국의 주요 박물관 등에 배포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관람객 1만 명 돌파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서부 울산권의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울산 대곡 박물관의 위치를 감안한다면 더욱 그 의미가 크다. 

1만 번째 관람 행운의 주인공은 9월 4일 박물관을 방문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현장 탐방교육 ‘정년퇴임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팀으로 울산 박물관은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당일 교육생 전원에서 특별전 도록을 선물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퇴직 이후의 삶을 돕고자 올해 4월부터 현장 탐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울산 서부지역 역사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마련돼 울산 대곡 박물관 전시회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팀 인솔자인 홍성부 팀장은 “우리 지역 역사 문화를 배운다는 마음으로 지난 2016년 이후 2번째로 이번 교육을 추진했는데, 이런 행운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라며 “대곡천 암각화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대곡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태화강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돼 환경적 가치와 함께 역사 문화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이번 전시가 태화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남은 전시 기간 동안 더 많은 분이 관람하러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 대곡댐 둘레길과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울산 대곡 박물관은 지역의 인기 관광명소로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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