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리는 ‘2019 세계한상지도자대회’에 방문 중인 윤상기 군수가 칭다오시 칭양구 (유)구천지혜농업재단과 해수미(海水米)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윤상기 군수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함께 바닷물에 저항력이 큰 벼 종자 등을 연구·개발하는 해수미 기지를 방문해 기지 현황을 둘러보며 시설을 탐방했다.
칭양구 구천지혜농업재단이 황무지에 적합한 기술 연구 및 저항성 작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해수미 기지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접목해 토양의 염도를 조절하는 기술과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내염성이 강한 해수미 종자를 개발해 중국 전역의 개간한 황무지에 종자를 보급하고 있다.
윤상기, 장충남 군수는 해수미 기지 탐방 후 구천지혜농업재단 본사를 찾아 진궈동 구천지혜농업재단 대표와 해수미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5일 오늘 윤상기, 장충남 군수는 세계한상지도자대회 본 무대인 칭다오 윈덤호텔 1층 신강홀에서 해수미 기술교류를 위한 전자 협약식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구천지혜농업재단이 개발한 해수미 품종은 내염성이 강하고 밥맛도 우수해 군내 간척지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