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합천군은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19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관내 성인문해교육 수강생 권순남(만 78세) 어르신의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학습자의 학업을 격려하고자 기획됐으며 ‘배움으로써 꿈꾸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렘’이라는 주제로 총 122개 작품이 출품,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대국민 투표를 통해 합천군 권순남 어르신의 작품인 ‘시 쓰는 손가락’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권순남 어르신의 작품 ‘시 쓰는 손가락’은 하루를 여는 부엌에서 쭉 늘어선 냄비의 모습을 보고 피아노 치던 손녀의 모습이 떠올라 그 감상을 시로 표현한 시화작품으로 이번 작품은 9월 4일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9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실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이번 수상의 기쁨으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질 높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많은 분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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