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경남 마산로봇랜드’ 창원에 문 열어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경남 마산로봇랜드’ 창원에 문 열어
  • 장만열
  • 승인 2019.09.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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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지난 6일 지역주민을 포함한 많은 사회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랜드의 성공을 기원하는 공식 개장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문을 연 경남
창원시는 경남 마산로봇랜드 공식 개장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공식 개장 행사에는 150명의 주요 인사 및 2,000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로봇을 주제로 한 공연 및 이벤트, 지역민과 함께하는 개장식 세레모니, 지역 학생 댄스팀의 공연과 초청가수 김연자의 무대로 꾸며졌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임시로 개방하여 내부 관람 및 3개 기종(바이킹, 회전목마, 회전그네)을 무료로 탑승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로봇랜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125만 9000㎡(38만 평) 규모로 로봇을 주제로 한 민간 테마파크 시설과 연구개발(R&D) 센터 및 컨벤션 센터로 조성됐다. 테마파크는 공공부문 전시체험시설과 민간부문 놀이시설로 구분되며 전시체험시설에는 5개관 11개의 콘텐츠로 로봇 산업관, 제조 로봇관, 우주항공 로봇관 등 로봇에 대한 교육과 흥미를 제공한다. 민간부문 놀이시설에는 아시아 최초 도입 기종으로 90도 수직 낙하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썬더볼트(쾌속열차)와 65m 높이에서 구산면 바다를 구경하다 단 2초 만에 낙하하는 스카이타워(자이로드롭)를 비롯해 범퍼카, 회전그네 등 22종의 어트랙션으로 꾸며져 있다.

R&D센터에는 로봇 연구기관과 기업 등 26개사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테마파크 내 각종 로봇콘텐츠 유지 보수를 위한 재단 부설 ‘로봇 엔지니어링센터’를 설치하고 로봇랜드와 연계한 실증화와 상용화 사업을 진행하여 로봇산업 발전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로봇랜드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 연간 운영되는 운영 노하우와 수익으로 미래 로봇산업의 트렌드와 발전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의 재투자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랜드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가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마중물로서의 역할과 다가올 로봇 혁명 시대에 우리 후손들이 세계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가야 할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주)서울랜드에 위탁 운영해 전문성을 높이고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콘텐츠를 도입해 다른 테마파크와 차별화된 첨단성을 강조, 연간 15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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