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조국 임명`에 한국당 `규탄집회` 민주당 `환영` 극 과 극 입장
문대통령 `조국 임명`에 한국당 `규탄집회` 민주당 `환영` 극 과 극 입장
  • 백승섭
  • 승인 2019.09.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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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조국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자 자유한국당은 9일 어후 이를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 30분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재가하자 한국당은 조국 임명 규탄 집회를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내비추면서 극명하게 갈린 여야간의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출처= 나경원 의원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 30분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재가하자 한국당은 조국 임명 규탄 집회를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내비추면서 극명하게 갈린 여야간의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출처= 나경원 의원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에서 조국 임명 규탄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임명에 대해 "황당하다 기어이 민심을 거스르는 결정을 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조국 임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법무,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환영한다."고 당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조국 후보자의 임명 재가를 놓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조국 후보자의 검찰개혁을 기대 하겠다는 뜻과 참담하다는 뜻의 의견이 극명히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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