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령곤 기자 = 2018년 1월 20일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서 불타는 청춘 3인방이 사람들에 둘러싸여 멋진 공연을 펼쳤다.
바이올린, 드럼 등을 이용해 음을 연주하면 메인 보컬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들은 인기 팝송' I'm Not The Only One - Sam Smith'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피아노 부분을 바이올린으로대체하여 멋있게 표현해냈다.
바이올린으로는 가녀리고 조금은 차분한 연주를 한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며 터프하게 연주하는 연주자의 모습에 많은 여성이 술렁일 정도였다.
노래가 끝나고 환호성이 커지자 한국의 유명가수 'SG워너비'의'라라라'로 분위기를 한층더 달아오르게 했다. 이 노래를 연주할 때는 사람들의 환호성을 유도하기 위해 노래의 일정 부분은 사람들에게 부르게 하는 등 센스있는 면모를 보였다.
부산도 거리공연이라는 문화가 많이 발전된 만큼 이처럼 끼 있는 젊은 청춘들이 많은 사람 앞에서 멋있게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과시할 수 있는 거리공연 문화가 더욱 안정적이게 자리 집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