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3년 전국체전을 기회로 도시 품격 높이는데 힘쓴다.
김해시, 2023년 전국체전을 기회로 도시 품격 높이는데 힘쓴다.
  • 정용진
  • 승인 2019.09.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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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2023년 전국체전 개최를 기회로 삼고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김해시
2023년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조감도

체육 인프라를 비롯해 문화·관광, 도로·교통, 숙박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도시브랜드 홍보, 관광객 유치 등 분야별 선순환 파급효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전국체전 주경기장이 될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4개 권역별 12개 공공체육시설 건립으로 도시 균형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김해종합운동장은 연면적 53,555㎡에 지하 1층, 지상 3층, 15,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한다. 체전 후에는 문화센터, 북 카페, 키즈카페 같은 문화시설과 스피닝, 피트니스, 볼링, 탁구장, 클라이밍 같은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영남권 최고 수준의 스포츠 문화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역별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은 동부권 활천동 체육관, 서부권 율하체육공원, 중부권 내외동 체육관, 북부권 진영 스포츠센터 등 4개 권역별로 12개 시설을 인구 증가 추이와 시민 이용도,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배치하고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장을 마련해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김해 운동장은 체전 후에 K리그 최고 수준의 축구전용구장으로 조성해 박창선 등 지역 유명 축구 선수의 축구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어린이날 행사, 음악회, 야외 영화관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체전 이후 15,0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2024년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소년체전과 8,0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025년에는 3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생활대축전 등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3년 동안 대회 참가를 위해 김해를 찾는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 의해 음식점, 숙박 등 5,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며 김해시 대외 이미지 재선, 도시 경쟁력 강화, 동·하계 전지훈련지 입지 구축에 따른 스포츠 마케팅 효과 등 총 2,7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유네스코 조사에 따르면 1달러를 체육사업에 투자할 경우 3달러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할 정도로 최고의 복지가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2023년 전국체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은 높이고 체육행정을 비롯한 행정 역량을 넓혀 한층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내실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매년 관례적으로 개최하던 대회에서 탈피해 숙박, 음식, 지역 관광 연계 등으로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큰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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