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홍영 검사 참배, 조국 법무부 장관 "문화와 제도 바뀌고 비극 재현 막아야.." 
故김홍영 검사 참배, 조국 법무부 장관 "문화와 제도 바뀌고 비극 재현 막아야.." 
  • 천하정
  • 승인 2019.09.14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상관의 폭언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故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았다.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된 故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아 검찰문화 제도를 바꾸고 비극을 막겠다고 검찰개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YTN 보도화면 캡처)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된 故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아 검찰문화 제도를 바꾸고 비극을 막겠다고 검찰개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YTN 보도화면 캡처)

故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은 조 장관은 오늘 오전 부산시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조 장관은 김홍영 검사의 묘소 앞에 무릎꿇고 머리를 숙이기도 했다.

조 장관은  "고인은 상사의 인격모독, 폭언, 갑질 등을 견디다 못해 죽음에 이르렀고, 부하의 교육차원이라고 볼 수 없는 상사의 비위로 인해 비극이 발생했던 것"이라며  "감찰결과 가해 상사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향후에 검찰의 조직문화, 검사 교육 및 승진제도가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故김홍영 검사 사건에 대해  "문화와 제도가 바뀌고 이런 비극이 재현되지 않아야 고 김홍영 검사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故김홍영 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던 지난 2016년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김 전 검사 등에게 상습적 폭언, 폭행을 저지른 부장검사를 해임 처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