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강력한 중도개혁정당 만들 것"
안철수·유승민 "강력한 중도개혁정당 만들 것"
  • 백승섭
  • 승인 2018.01.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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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리더쉽 양당 서로 협의해 대표 나올 것… 대북정책

(정치)백승섭 기자 =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 정당 대표는 21일 "보다 더 크고 강력한 중도개혁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 정당 대표는 만남을 가지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국제뉴스 제공)

안철수 유승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어 통합신당의 비전 거듭 밝히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2단계 통합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당내에서 치열하게 토론을 거듭해서 나온 그 정책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 해법을 만들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힘을 합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우리가 통합하는 이유는 어느 한쪽 진영의 자산 즉 진보의 자산이 되고자 함도 아니고 보수의 자산이 되고자 함도 아닌 대한민국의 자산이 되고자 함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주도세력이 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합에 반대하는 분 중에는 자기 개입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서 호남을 고립시키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며 호남의 미래를 위해서도 지금 통합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 대표는 통합 반대파들이 발기인대회까지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이야말로 분당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며 명백한 게 도를 넘는 행위에 대해 당 대표로서 필요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공동선언에 담은 내용을 기초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행복을 걱정하는 통합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 대표는 바른정당 창당 정신으로 통합신당을 더욱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당 비례대표 의원 거취와 안 대표의 백의종군 발언에 대해 견해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유 대표는 비례대표 문제는 국민의당 측 문제기때문에 안 대표 등에게 맡기는 것이 도리라면서 자유 한국 당에서 당원권 정치라는 징계를 받아 빠져나오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며 출당의 필요성도 내비쳤다.

유 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백의종군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것은 통합신당을 논의하는 단계부터 안착까지 성공을 위해서 철회할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는 통합신당의 리더쉽은 통합신당 양측이 협의해 대표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공동대표 체제를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관련 이낙연 총리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단일팀은 옳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 양당 대표는 대북정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를 위해 문제에 집중하면 갈등이 없을 것이며 철학과 정책은 차이가 있지만, 철학은 계승하고 정책은 발전시켜 나갈 때 대북정책도 차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담은 안보문제 내용에 대해 바른정당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당 대표는 통합신당 당명에 대해 국민공모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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