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우려하던 국회의원이 하지말아야할 3대쇼가 실현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언주 박인숙의원의 삭발식에 이어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학재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성난 민심을 받들어 오늘부터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재 “우리가 조국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닌 ‘친문(친문재인) 패권’이 판치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또한 대한민국 국민은 개, 돼지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학재 의원은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의 명령으로 몸을 던져 이 어이없는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학재 의원이 단식 농성에 들어가면서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국회의원이 하지말아야할 3대 쇼'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삭발식을 본후 SNS댓글에 "국회의원이 하지말아야할 3대쇼가 사퇴, 삭발, 단식"이라며 "사퇴한 사람없고 머리는 자라고 굶어죽은 사람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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