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16일 오늘부터 11월 15일까지 관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25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 제조가공 업체의 위생과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해 제조업체 스스로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류평가·환경 및 시설 평가 47항목, 업체 현황 및 규모 등 기본 조사 45항목, 우수시설의 품질 관리 방법 등 우수관리 평가 28항목 등 총 120항목으로 나눠 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자율 관리 업체(우수업소), 일반 관리 업체, 중점 관리 업체로 등급을 결정한다. 이는 등급에 따라 차등 관리하여 식품위생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수준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시는 자율 관리 업체(우수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관리 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 우선 지원 및 김해 식품박람회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 2년간 정기 위생 점검을 면제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중점 관리 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집중 지도·관리를 통해 관내 제조업체가 스스로 식품위생수준을 향상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위생수준 등급화로 업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위생관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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