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15억 원 투입 ’지방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 진행
영덕군, 15억 원 투입 ’지방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 진행
  • 김령곤
  • 승인 2019.09.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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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영덕군은 k-water 현대화 사업소와 함께 효율적인 수돗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지방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덕군과 k-water 현대화 사업소는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사진=영덕 강구항 전경)

블록시스템은 대·중·소 블록으로 배수구역을 분할해 유량 및 수압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누수 발생 여부와 블록별 공급량·소비량·누수량의 효율적인 측정 및 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영덕군과 k-water 현대화 사업소는 이번 달부터 2020년 2월까지 총 6개월간 15억 원을 투입해 대블록 5, 중블록 10, 소블록 21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번 공사를 통해 배·송수관로 5.02km, 유량계실 1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영덕군은 각 블록으로 유입되는 야간 최소유량을 모니터링해 구역 내 누수 발생량을 수치적으로 파악하고 누수탐사 및 복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블록별 우선 누수관리 구간을 결정해 누수복구 전후의 누수 절감량과 비용 효과를 평가하므로 지방상수도 유지·관리 비용과 수돗물 생산 비용을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시설 개선 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열 맑은 물 사업소장은 “블록시스템 공사가 시작되면 유량계실 설치와 상수도관 매설을 위한 관내 도로 굴착 작업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노후 상수도 시설과 낮은 유수율(55.9%)로 경영적자의 어려움을 겪던 영덕군 맑은 물 사업소는 지난 2018년부터 전문기관인 K-water에 위탁해 2022년까지 5년간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 현대화와 유수율 향상(85%)을 위해 국비 포함 총 3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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