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의 신청이 지난 16일 부터 첫 시작을 알린 가운데 고객들이 온라인과 고객센터 그리고 은행을 통해 가장 많이 문의 한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시행한 서민형안심전환대출에 대한 문의사항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것은 바로 '자격'에 대한 요건이였다.
문의자들 모두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은행으로 방문해 자신이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의 대상자가 되는지 조회하기 위해 서버에 접속하고 은행을 방문해 어제만 하더라도 7200여 건의 금리 전환 신청이 몰린 것.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준비한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 접수가 아니라 마감일인 이달 29일까지만 신청하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선착순'일 것이라는 오해가 서버 다운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서민들이 이번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민형안심전환대출 신청을 서두르는 이유에서 최근 금리 하락으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밑으로 내려가는 ‘금리 역전 현상’때문에 이자 부담이 덜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길 원하는 이용자가 많다는 수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강원서부지사에 따르면 서민형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공사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오전 한때 대기자만 수만 명에 달해 방문자들은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린 후에야 접속이 가능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마련한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은 금리변동 위험이 있었던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 고정금리로 대출 전환이 가능한 서민형 대출 서비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