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단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IoT 센서 기반 기술 개발 ‘총력’
울산시, 산단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IoT 센서 기반 기술 개발 ‘총력’
  • 류경묵
  • 승인 2019.09.1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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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투 단지 입구에서 여천국가 산단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가 산업단지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유해 물질 안전대응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유해 물질 안전대응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은 울산시가 산업단지 내 유해·폭발성 가스로 발생하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특정 장소에 누출돼 인체에 해를 입히는 폭발성 가스를 감지해 가스 성분 및 농도에 따라 유해 물질의 위험성을 예측·진단하고 시민들에게 유해 정보 및 행동요령 등 관련 정보를 신속히 알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IA), 머신러닝(기계학습),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화학공장 밀집 지역인 울산 산업단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시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울산시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 기반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8억 4,000만 원(총 사업비 37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지자체의 연구개발(R&D) 혁신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8월 한국과 학기술기획평가원,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2차년도 사업 협약을 맺고 오는 2021년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성공률 향상 및 관련 핵심기술과 파생기술들까지 선점하고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구소 및 지역 기술 강소기업 3곳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산단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안전에 꼭 필요한 새로운 안전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울산시가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미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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