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는 16일 월요일 경상남도로부터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 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뉴딜사업에 공모 선정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번 활성화 계획 최종 승인으로 2023년까지 5년간 마중물 사업비 250억 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행복주택 건립 등 공공기관 연계사업비 124억 원을 확보하여 총 374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밀양역이 위치한 광역교통의 중심지인 가곡동 지역은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경제‧사회‧문화적 쇠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도심 기능 및 정체성 강화, 도심 인프라 개선,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시에서는 밀양역 광장에 플리마켓 등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거점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방치된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구)밀양역 앞 폐공장부지를 활용하여 창업 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실버워킹 테마존 등으로 계획된 상상 어울림센터를 건립하여 문화·복지, 주민 교류 등 생활 SOC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활성화 계획 최종 승인으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부지 매입 및 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가곡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밀양시 관문의 새로운 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공공기관 연계사업인 LH의 105세대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 및 혁신거점과의 연계성을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