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협력의 중심 울산, ‘제2차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 개최
북방경제협력의 중심 울산, ‘제2차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 개최
  • 류경묵
  • 승인 2019.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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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청에서 ‘제1차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제2차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가 오늘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전략’ 보고와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 중간보고’ 및 현안 토론의 순서가 마련됐다. 

먼저, 김연옥 투자교류과장이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조성 계획과 북방경제협력 중심 항만인 울산항의 육성 및 러시아·중국·몽골 등 북방지역 주요 국가와 교류 다변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전략’에 대해 보고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서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올해 2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울산시 북방경제협력 및 북방교류 연구용역’ 중간보고에는 북방경제협력을 위한 협력 가능 분야 조사 및 사업 발굴, 러시아·몽골·중국 동북 3성 등 북방지역과의 교류 활성화 방안, 한반도 신경제 구상 환동해 벨트 관련 울산지역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끝으로 ‘현안 토론’의 순서를 통해 제3차(2020년)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 방안을 논의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우리나라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의 11개 지자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한-러 양국 간의 경제·통상 및 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모색하고자 마련된다. 제2차 포럼은 지난 9월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제3차 포럼은 2020년 울산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의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울산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정부 신북방 정책 9-Bridge 전략의 중점 분야인 에너지, 항만, 북극항로, 조선 등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극동러시아 등 북방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항만 분야 협력,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역 기업의 북방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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