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 항공산업 주역 공군 교육사령부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맺어
진주시, 미래 항공산업 주역 공군 교육사령부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맺어
  • 백승훈
  • 승인 2019.09.18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와 공군 교육사령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와 공군 교육사령부는 17일 화요일 시청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최근영 공군 교육사령관,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항공 우주 특별시 도약, 지역 경제 활성화, 장병 사기 진작, 축제·행사 지원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벚꽃축제와 함께하는 드론 레포츠 대회’를 2020년 4월 교육사 부대개방 행사에 공동 개최하며 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항공 우주 인프라에 교육사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결합하여 항공 우주 특별시 도약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사는 항공 우주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항공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애로 기술 지원, 항공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던 음식점·숙박 업소 할인 제도를 입영 장병 및 가족에서 공군 장병까지 확대하고 할인율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군 장병 할인 업소에는 할인 업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형 표찰을 부착한다. 또한 토·일요일 외출 장병을 대상으로 진주 관광 투어, 현역병 입영행사 시 문화공연 지원, 진주관광 홍보부스 확대, 관광 기념품 제작 배부 등을 통해 진주 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지난 1951년 대구에서 항공 교육대를 모체로 1973년 대전에서 창설되어 1988년 진주로 이전한 교육사는 연 5만 명 정도의 장병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소통의 날’로 지정하고 장병 1,000여 명이 영외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항공 우주 특별시 도약을 염원하는 진주에 대한민국 미래  항공 우주 시대를 선도할 주역을 길러내는 공군 교육사령부가 있는 것 자체가 큰 상징성이 있다.”라며 “오늘 협약은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되어 부강 진주를 견인하는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근영 공군 교육사령관은 “공군의 관문이자 요람인 공군 교육사령부가 ‘정예공군인 양성’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진주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교육사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주성 입장료 면제 등 문화시설 할인 혜택 확대, 태권도 대회, 장병 가족 학생 대상 찾아가는 진로코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