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희망입니다! 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 개최
아이들이 희망입니다! 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 개최
  • 최영태
  • 승인 2019.09.1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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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구미시는 17일 화요일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 아동 참여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관내 아동은 82,70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9.6%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의미가 더욱 뜻깊다.

시에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인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 원칙에 따른 세부사업 계획에 따라 전략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노력해왔다.

지난 2015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9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57개 사업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2016년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회 구성 및 아동 권리옹호 NGO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017년 1월 아동친화도시 TF 팀을 신설해 아동친화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거버넌스 보고서 제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하였고 서류심사와 지난해 12월 장세용 구미시장의 대면심사를 거쳐 지난 7월 25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게 됐다.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7년 아동 참여위원회를 구성해 타지자체 벤치마킹, 아동권리 캠페인, 시정 주요 현장 방문, 100인 원탁회의 참여, 정책제안을 위한 워크숍 등 시정에 아동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 33명의 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또한 아동 권리 존중의 가치 및 인식개선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홍보와 지속적인 교육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부터 13명의 아동 권리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읍면동 주민센터,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파견하여 6,900명의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교육을 시행했다.

구미시, K-water, 초록우산, 구미 인덕 초등학교에서 공동 협력한 ‘꿈을 담은 놀이터’에서는 ‘디자인 씽킹 캠프’, ‘어린이 감리단 운영’, ‘그림 공모전’을 통해 놀이터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매년 관내 초등학교 1개소를 아동친화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 및 놀이 공간 조성, 학교 내 놀이 프로그램 운영, 아동 권리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아동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내 아동 권리 존중 의식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자체 양성한 놀이 활동가 17명을 관내 놀이터, 마을 돌봄 터 등에 파견하여 놀이 프로그램 운영과 아동의 놀이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맞벌이, 한 부모 가정 등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모든 초등학생을 위해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1개소 이상 마을 돌봄 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2013년 가족친화기관 인증, 같은 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금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 건설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모든 아동이 동등한 기회 속에 온전히 존중받으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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