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안동포타운에서 ‘2019 빛 타래 길쌈 문화제’를 ‘전통, 길쌈, 안동포 오늘에 녹아들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누림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안동포 길쌈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마련해 시민 모두가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문화제로 펼쳐진다.
안동포의 역사와 함께 현대 생활 직조 체험, 전통 베틀·미니 베틀 체험, 안동포 공예 체험, 활동 직조 체험, 마크라메 만들기, 전통놀이 등 일반 공예 체험 20여 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안동포 스토리 미로 전시회에서는 안동포 짜기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미로를 따라 감상하며, 만나는 길목마다 깜짝 미션을 수행하는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 발도르프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인형극 ‘여우 누이’ 상설 공연이 준비되어 볼거리를 더하며 민속놀이,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2019년 안동포 품평회’ 수상 작품에 대한 시상식 및 작은 전시회가 마련되어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안동포의 섬세함을 소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천년의 혼이 담긴 안동포의 전통적 가치와 우수성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를 홍보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