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사례,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 발굴한 사례, 민관협력 및 민간자원 연계 대상자 지원사례 등을 평가했다.
시는 민관이 협력하여 건강 악화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 발굴한 사례, 산속 노숙인 보호하고 지원한 사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의 방문 모니터링 상담을 통한 위기가정 발굴 사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에서는 공급자 중심의 저소득층에 대한 서비스 자원 배분 활동에서 수요자 중심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통장, 기타 기관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6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 인적 자원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에만 1,234가구 1,861명 위기가정을 발굴, 209백만 원의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위기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복지사각지대 신고 게시판 및 SNS(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창구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앞으로 통영시는 기존 복지 서비스에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가하여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대상·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