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남성 이씨가 1994년 충북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특정한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씨는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 이씨는 마지막 화성연쇄살인사건 10차 사건이 발생한 3년 뒤인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였다.
그가 3년뒤에 저지른 처제 살해 수법은 화성연쇄살인사건과 닮은 점이 많았다. 특히 살해한 처제의 시신을 여성용 스타킹으로 묶었던것이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유사했다.
경찰이 이씨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두 10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 가운데 9차 살인사건의 피해여성의 속옷에서 최근 검출된 DNA와 이씨의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5차, 7차 사건 피해자의 유류품 중에서도 이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것으로 파악됐다.
한펴느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했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 경기남부청 2부장이 주재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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