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오늘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방상수도 노후 관망 정비 국비지원 사업은 지난 8월 14일 2019년 정부 추경에서 확정된 사업으로 총 394억 원이 투입되며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문경시 외 7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일괄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K-water는 경북도 지방상수도 개선을 위한 기술 검토 및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문경시는 K-water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지원 및 신속 집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고윤환 문경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신속한 예산집행 차원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21년 이상 된 지방상수도 노후관을 전면 교체하여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과 지방상수도의 양적 확대, 질적 고급화를 이룩하겠다.”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에는 유수율을 85%로 끌어올리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노후 하수관로 관망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제2회 추경예산에 59억 1,700만 원을 반영하고 2020년 사업도 59억 1,700만 원을 가내시 받았으며, 올해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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