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AFP 기사 내용본 네티즌 반응? '망신도 글로벌하게', '결국은 도토리 키재기'
나경원 AFP 기사 내용본 네티즌 반응? '망신도 글로벌하게', '결국은 도토리 키재기'
  • 백승섭
  • 승인 2019.09.1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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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통신사인 AFP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의공학 포스터 제1저자 논란과 조 장관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논문 논란을 놓고 현재 한국 정치를 비판하고 비교하는 기사를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나경원원내대표 페이스북, AFP 홈페이지)
프랑스 최대통신사인 AFP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의공학 포스터 제1저자 논란과 조 장관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논문 논란을 놓고 현재 한국 정치를 비판하고 비교하는 기사를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나경원원내대표 페이스북, AFP 홈페이지)

(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프랑스 최대통신사인 AFP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한 보도를 내놓은 가운데 전부터 불거져 온 의혹에 다시한번 불을 지폈다.

AFP는  기사 타이틀을  지난 18일 '양국의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에 다니는 그의 아들이 한국 교육 논란에 휩싸였다' 라고 보도했다.

 이어 AFP는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위협한 한국의 교욱 특권에 대한 스캔들이 예일대학교에 재학중인 아들을 가진 야당 원내대표를 삼키기 위해 확산되고 있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의 의공학 포스터 제 1저자 논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나경원 AFP 기사 내용에는 서울대 윤형진 교수가 KBS 와의 인터뷰에서 "이 논문은 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게 분명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아이디어를 줬다"고 말한 내용을 인용해 넣기도 했다.

나경원 AFP 기사에는 조 장관의 자녀 논란도 함께 보도됐다. "딸이 고등학교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지명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까스로 검증에서 살아남은 조 장관에 대한 비난과 직접적으로 유사하다"고 보도했는데 '다를게 뭐냐'는 식의 비유로 쓴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장관 후보자의 후보자 자격을 비판한데 대해서 AFP는 기사내용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이 이 논문에 전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하면서 특혜를 부인했다. 이 나라의 모든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들은 현재 감옥에 있거나 퇴임 후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꼬집으며 현재 대한민국 정치가 좋지 못한 길로 가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나경원 AFP 기사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에는 "이제 글로벌적으로 망신당한다", "대한민국 정치 수준은 프랑스에서 봐도 가관이겠지", "결국은 지들끼리 도토리 키잰다고 깐거 아니냐"며 창피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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