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총 383억 원 투입 '공공생활체육시설 개선 사업' 본격 추진
울산시, 총 383억 원 투입 '공공생활체육시설 개선 사업' 본격 추진
  • 류경묵
  • 승인 2019.09.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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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문수체육공원 전경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총 14건의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울산시는 공공 체육시설 전면 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국민 체육진흥 기금 136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포함한 총 383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문수실내수영장, 종합운동장, 동천체육관 등 15~20년이 경과되어 이용자들의 민원이 잦은 노후 건물로 울산시는 시설물 운영 및 이용 편의성 저하와 관련된 사업을 중점 발굴해 지원했으며, 시 10건, 남구 2건, 동구 1건, 북구 1건 등 모두 14건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공모 선정을 위해 담당 부서 공무원들이 문체부를 직접 찾아 사업 추진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체육기금을 전년도 38억 원에서 100억 원이 증가한 13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문수실내 수영장 풀장 타일과 철골 트러스, 기계·전기 설비에 대한 전면 시설 개선 및 교체공사를 위해 사업비 74억 5,000만 원(기금 33억 8,500만 원)을 투입하며, 12억 원(기금 4억 9,400만 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옥상 방수 및 전력설비 교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수축구 경기장 건축구조체 보강, 노후 음향장비와 관람석 교체에 사업비 54억 원(기금 17억 원)을 투입하며, 동천체육관의 경우 경기장 지붕막과 보행로 천장재 교체를 위해 56억 9,000만 원(기금 17억 7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난해 문체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에서 추진된 사업은 총 12건으로 93억 500만 원(기금 34억 8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에는 총 108억 9,000만 원(기금 38억 7,000만 원)을 들여 12건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울산시는 2020년 국비 등 사업비 대폭 증액 확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장 운영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개선 및 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1년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점검을 시행하고 국비 공모사업을 통한 시설 개보수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속한 시설물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과 시설 이용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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