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강성 기자) 안녕하세요. 영남연합뉴스의 강성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아오모리 현에서 온 활어차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WTO 수산물 수입제한구역, 후쿠시마를 기점으로 해서 미야기, 이바라키, 아오모리, 지바, 군마, 도치기 등이 이제 8개의 (수입)제한구역이죠. 후쿠시마를 기점으로 위로 약 300km, 밑으로 약 800km정도해서 1,100km 반경으로 일본 본토의 동쪽에 있는 바다, 그리고 동쪽에 있는 지역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제한하다가 이제 WTO승소했던 내용이지 않습니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해류나 조류, 어떤 환경적인 영향을 봤을때 그 8개 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울산에서는 제한을 한다, 그러나 부산은 괜찮다.'가 어떤 의미가 있는냐는 말씀을... 예를 들어, 동해는 가능하지만 서해는 괜찮다 정도 한다면 이해가 되지만, '동해에 있는 포항, 울산은 안되는데 밑에 부산은 된다. 부산은 안되는데, 마산, 창원은 된다.'는 별 의미가 없지 않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오모리현에서 온 차량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기 이전에 왜 이 차량이 제한이 있어야 되고, 이 차량들이 문제가 있을까?라는 설명을 드리기 위해서 위치적, 지리적, 환경적인 설명을 드렸구요. 지금 제일 많은 차량들의 차고지라고 해야되나요? 제일 많은 곳이 훗카이도, 저 위쪽에 하고, 시모노세키, 바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시모노세키.
그 이외의 곳에서 오는 차량중에 제일 많은 곳이 아오모리, 그러니까 청림이라고 하죠! 일본 한자로 해서 청림이라는 이 번호판. 번호는 심플합니다. 청림에 830, 하얀색 바탕은 개인사업자래요. 이 차량을 많이 쫒아가봤어요. 쫒아가봤는데 이 애들이(운전자) 엉뚱한 짓을 많이해요. 그러니까 들어와서 보세창고가서 푸고(내리고 싣고) 가면 되는데, 특히 얘네들이(운전자) 하는 짓거리가 뭐냐면 가다가 누군가를 만나고 어떤 것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중간에 끝나고 버리는 물 --이 아니라 중간에 물을 버리고 어떤 양이 의심스럽고 이런 것들이죠.
저희가 면밀히 확인해본 결과, 이 차량들이 왜 그런가 봤더니 국내 우리나라 들어오기 전에 일본 자체, 훗카이도에서 로로선이나 일본국적의 배를 타고 본토로 와서 최소 1,700km에서 2,000km를 장거리를 달려요. 그래서 시모노세키나 하카타에 도착을 해요. 도착을 해서 거기서 우리 국적이든 일본 국적이든 그 로로선(페리)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서 부산항에 들어오는 거에요.
근데 이 차가 굳이 이 먼 곳, 훗카이도에 있는 차가 있는데 훗카이도에서 멍게를 실어서 올 수 있는데, 굳이 아오모리현에 있는 차가 올라가서 다시 싣고 내려와서 왔다갔다 한다? 이게 자꾸 의심이 들죠.
저희가 기획을 하고 있지만, 가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겠지만 현재 10대 정도 들어오면 그 중에 1대 2대 정도, 하루에 평균 1대, 2대 정도가 아오모리현 차고지인 차량이 들어오는 거에요. (일본 활어차)기사들하고도 이야기를 해봅니다. 해보는데,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협조도 해주고 하는데, 어떤 기사들은요, 아예 저희들한테 손까락질 하면서, 역으로 저희를 찍으면서 하는데, 그런 분들중에 아오모리현 차량들이 좀 있어요. 그 사람들이 바로 대답을 못해요. "이 차 어디서 왔어?"하면 "아오모리에서 왔어!"라고 하고, "차고지 어디야?"물어보면, "아오모리야."라는 이야기를 못하는 이유가 자꾸 의심을 만든다는 거죠.
수입 활어 패류에 대한 생산지도 중요하지만, 차고지나 활어나 조개류가 오는 원산지, 출하지와 차고지의 연관관계를 정확히 확인을 하고 우리 정부에서 대책을 세우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오모리현 소속의 차량은 KBS에서도 쫓아갔었고, 정봉주TV에서도 쫓아갔었고, 저희는 거의 매일 쫓아가고 있구요. 혹시 시청자분들께서도 아오모리현이나 후쿠시마 그런 차량들을 보시면 제보부탁드리구요. 그 차량들이 엉뚱한 짓을 하는지 면밀히 좀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