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푸드 플랜 사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PLS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진흥청 농산물 안전 분석실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PLS(Positive List System)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농약 불검출 수준이 0.01 mg /lkg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 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어 농약 사용 관리가 엄격하게 시행된다.
‘농산물 안전 분석실 운영사업’은 올해 1월 1일 PLS의 전면 시행에 따른 농업인 보호와 시가 추진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단위 푸드 플랜 사업의 안전성 업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올 상반기에 전국 35개 시·군의 사업 신청을 받아 2차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향후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업무를 시행하여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분석은 물론 오염원에 대한 안전 출하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되어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기준치 이상의 농약 잔류로 인하여 농산물 폐기 등이 줄어 농업인 피해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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