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제4회 북천 호박축제 슈퍼호박 경진대회’에서 관내 의령군 양재명 씨가 출품한 무게 177kg의 슈퍼호박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동아호박, 맷돌호박, 슈퍼호박 등 3분야로 나눠 펼쳐졌으며, 슈퍼호박 부문에서 177㎏짜리 호박을 출품한 양재명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여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금상은 163㎏ 호박을 출품한 광주시 박종학 씨, 은상은 56㎏ 호박을 출품한 하동군 이종식 씨, 동상은 47㎏ 호박을 출품한 하동군 김문기 씨가 수상했다.
그 외 동아호박 부문에서는 금상에 하동군 이성호 씨가, 맷돌호박 부문에서는 금상에 하동군 김회복 씨가 수상하는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3명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한편,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호박축제에서는 슈퍼호박 경진대회 수상작을 비롯한 관상용 호박, 이색 호박 등을 전시하며, 희귀 박과 채소로 장식된 터널, 어린이 체험 공간, 대형 돔 입구의 호박 디스플레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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