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보건소, 어르신 집중형 건강관리 사업 시작
김해시 보건소, 어르신 집중형 건강관리 사업 시작
  • 정용진
  • 승인 2019.09.24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 한의사회에서 관내 어르신에게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김해시 한의사회에서 관내 어르신에게 한방진료를 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 보건소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핵심인 ‘어르신 집중형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들의 가정에서 건강관리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 5일 5개 보건 의약 단체(의사, 약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회)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참여를 위한 협의체를 꾸렸다.

한의사회는 협의체 구성 이후 병의원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인 생림면 도요마을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87세, 67세 여성 2명에게 한방진료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날 김종혜 한의사는 대상자들의 문진과 진맥 후 침 시술을 진행했고 1회 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최대 6회까지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를 받은 임 모(67) 어르신은 “고혈압, 당뇨에다가 발목 골절 수술과 허리 협착증 수술로 거동까지 불편해 병원 가는 것이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인데 이렇게 찾아와서 진료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노인분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에 선정되어 보다 많은 노인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5개 김해형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5개 김해형 모델’은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요양병원 장기입원 노인 지역 정착 돌봄 모델, 퇴원 이행기 노인 골절 환자 회복 돌봄 모델, 만성질환 노인 돌봄 모델, 재가 독거노인 돌봄 모델과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농촌마을 노인 함께 돌봄 모델을 뜻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