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기반 조성을 위한 ‘제3차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오늘 24일 경제부시장실(본관 8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관계 부서장과 경제진흥원장,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산업정보진흥원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3분기 부서별 추진사항 점검을 통한 실적을 살펴보면, 이전·창업 기업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조례·규칙 개정의 후속 조치로 보조금 지원 지침 제정·고시를 8월 완료했으며, 울산 이전 기술 강소기업의 애로사항 수렴을 위해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투자 간담회’를 지난 9월 17일 개최했다.
또한, 7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사전 컨설팅을 시행하고 중간보고회(9월 23일)를 가졌으며, 창업펀드 투자(12건 78억 원), 유치 타깃기업 발굴(89개 기업) 및 유치 활동 전개(6회), 기술 강소기업 유치 자율 목표제 추진,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동영상 홍보(6월~)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3분기에만 ㈜두산 퓨얼셀비유(BU), ㈜성일 기업, 게이트 웨이즈 등 15개의 기술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현재까지 30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연말까지 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 울산시는 기술 강소기업 직접화 단지 및 입주 공간 확충과 더불어 기술 강소기업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사업 계획 접수와 평가를 본격 진행하며, 기술 강소기업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대·중소기업 공동 기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기술 강소기업의 실질적 유치를 위한 타깃기업 발굴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마무리, 투자유치팀 운영 활성화,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기술 강소기업 허브화 추진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에 기술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