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제17호 태풍 타파(TAPAH)’로 인한 낙과, 벼 도복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해병 1사단의 지원으로 신속한 응급복구를 진행한다.
해병 1사단은 하루에 1,500명씩 총 6,000명의 해병대 병력을 투입해 벼 세우기와 낙과수거 등 태풍으로 인한 농업재해 응급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에서는 오는 10월 4일까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 희망자들이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피해 농가와 연결해 주고 있으므로, 태풍 피해 농가는 10월 2일까지 지역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여 피해 농작물에 대한 응급복구 지원 및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타파에 의한 농산물 피해에 대하여 신속한 응급복구로 농업인들의 걱정과 피해가 줄어들기를 바라며, 태풍 피해 응급복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해병 1사단에 고마움을 전하고, 우리 시에서도 재해복구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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