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0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사업’과 ‘2020년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에 총 4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은 세계유산에 담겨 있는 고유한 가치 및 역사적 의미를 문화, 예술 활동, 지역공동체 자원과 결합해 문화 활동, 공연,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며,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도 추진하고 있는 ‘하회마을 활용 프로그램’이 지정됐다. 2020년에도 세계유산 하회마을에 대한 유교 문화, 세시풍속, 전통생활 문화 재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은 총 3건이 선정됐다. 세부사업으로는 세계유산 봉정사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구축 및 보급사업, ‘안동의 세계유산! 그곳엔 특별함이 있다’라는 주제의 안동시 세계유산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SNS 홍보사업, 하회마을에 담긴 사람·삶·스토리의 도서출판 및 다큐멘터리 제작 아카데미 운영과 이를 바탕으로 한 북 콘서트 및 다큐멘터리 제작 사업이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과 더불어 세계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지역 전문 인력 육성 및 참여로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등 세계유산이 지역 발전과 1천만 관광객 시대 조기 실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