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동부사적지 일원(첨성대 옆)에서 ‘꽃별 담은 황금정원 나들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꽃과 도시원예를 접목한 ‘황금정원 나들이’는 도시원예정원, 꽃별 정원(주제정원), 가든 센터, 체험학습, 이벤트 행사, 시민참여정원 등 10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신라의 별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 황금빛 정원을 이루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북두칠성 7개의 별을 모티브로 한 꽃별 정원(주제정원)은 다채로운 가을꽃 연출로 관광객에게 힐링 공간을 마련하며, 도시원예정원은 텃밭정원 및 경주 주요농산물인 사과, 토마토, 멜론, 경주봉 등 실물 표본 정원을 조성해 아이들에게는 관찰교육의 장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정원은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한 정원문화 확산과 가드너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주 시민(학교 4-H 포함)을 선발해 조경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은 후 작은 정원(2*2m내외)을 꾸미고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전시한다.
가든 센터는 분재, 야생화 전시공간을 연출해 쉼터를 제공하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3D프린터와 공기정화식물 심기, SNS 사진 이벤트, 스템프 랠리, 꽃편지 쓰기 등의 이벤트와 매일 2시간여 동안 통기타 공연, 팝페라 성악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경제작물팀(054-779-8716~8)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경주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행사를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