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전통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향토 뿌리기업, ‘2019년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상주 전통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향토 뿌리기업, ‘2019년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 김정일
  • 승인 2019.09.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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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상주시 함창읍 허씨비단직물의 허호 대표(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상주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심사·선정하는 '2019년 우수 숙련기술자'(섬유 가공)에 향토 뿌리 기업인 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우수 숙련기술자’는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한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공고일 현재 7년 이상 생산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자로 직종별 평가 위원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올해에는 29개 직종 59명이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주시 허씨비단직물 허호 대표는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명주 길쌈 가업을 5대째 계승하고 있으며, 아내인 민숙희씨도 4대째 명주 길쌈을 하고 있다. 특히, 40년 종사 기간 동안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해 쌍둥이 고치실로 직조한 옥사 명주 개발, 명주 길쌈, 감물·천연 염색 관련 기술 개발 등 9개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는 등 전통산업에 독창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또한, 함창명주의 계승 발전으로 6차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경상북도 최고 장인’에 선정됐으며, 허씨비단직물은 올해 8월 '향토 뿌리기업’과 ‘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 

황천모 상주 시장은 “기술자에 대한 우대와 지원은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근간”이라며 “현재 함창읍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한복진흥원과 연계해 전통문화 체험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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