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문경오미자를 테마로 하는 융·복합 종합문화공간인 ‘문경 오미자 테마공원’의 개관식이 오는 9월 27일(금)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북 최대 관광지인 문경새재 초입에 위치한 문경 오미자 테마공원은 문경 대표 농·특산물인 오미자의 종합적 홍보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및 녹지 오미자 공원 조성 등 힐링·휴양 공간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 및 새로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자 조성됐다.
국·도비 등 총 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4년 실시 설계를 시작했으며, 34,303㎡ 부지에 오미자 체험 전시관, 63m에 이르는 출렁다리(오미자 오작교), 오미자 녹지공원 조성 등 종합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오미자 전시 체험관 1층 로비에는 오미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오미자 전시 판매장, 오미자 쿠킹클레스, 오미자 명상관, 오미자 뷰티체험관, 오미자 농부 체험관의 오감 오미 오미자 체험관이 들어서 있다. 2층에는 디지털 오작교,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 수확 게임존, 견우직녀 포토존을 비롯해 오미자 샌드 베드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은 전국 최초 오미자 전문 티(Tea) 하우스, 오미자 갤러리, 오미자 트리하우스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2공원은 오미자 터널길, 오미자밭과 다양한 오미자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오미자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녹지공원으로 조성됐으며,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와 ‘오미자가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오작교 출렁다리’를 만들어 두 공원을 연결하도록 했다.
고윤환 문경 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일의 오미자 산업특구이며 오미자 종주도시인 문경에 걸맞은 테마 공원이 비로소 개관을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시민과 소비자가 함께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문경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문경 오미자 테마공원은 매주 월요일·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 참가는 올해 12월까지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받으며, 2020년부터는 홈페이지에서만 사전 예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