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남해군은 오는 10월 30일 미조면 설리마을 사업 부지에서 대명리조트 기공식을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한다고 전했다.
미조항이 있는 설리마을 해안 절경지 93,153㎡의 부지에 건립되는 대명리조트는 한국의 나폴리 지중해 산토리니 콘셉트로 타워동 1동,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추며, 부대시설에는 카페, 연회장, 인피니티 풀, 키즈카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4월 경상남도, 대명그룹, 남해군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실시 계획 변경인가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지난 9월 20일 장충남 남해군수의 대명그룹 본사 방문을 통해 기공식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
전국 최대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명리조트가 건립되면 체류형 관광객의 획기적 증가와 함께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 경남도립 남해 대학생 등 200여 명의 청년층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 대명리조트는 지중해 산토리니가 연상되는 콘셉트로 빌리지 중심의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다.”라며 “남해군은 인근 독일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내의 작은 유럽이라는 특색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명그룹 서준혁 부회장도 “남해군 미조면 설리마을은 푸른 쪽빛 바다가 펼쳐진 천혜 절경지로 2023년 남해리조트를 준공해 BREAKER HILLS라는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남해 대명리조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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