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친선·화합하는 ‘2019년 대구장애인종합생활체육대회’ 개최
장애인·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친선·화합하는 ‘2019년 대구장애인종합생활체육대회’ 개최
  • 정용진
  • 승인 2019.09.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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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스포츠를 통한 친선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2019년 대구장애인종합생활체육대회’를 27일 오늘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장애인국민체육센터 및 4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2007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900여 명(선수 850명, 심판 및 운영요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슐런, 당구, 탁구 등 10개 정식종목과 파상 릴레이, 짐볼 플레이 등 7개의 화합 종목을 진행하게 된다.

정식종목은 전국장애인 체전 경기종목으로 생활체육인들의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기 위해 펼쳐지며, 화합 종목은 체육 활동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가 장애인 및 복지시설의 장애인, 보호자 등이 함께 참여 수 있는 종목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대구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다목적 체육관뿐만 아니라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전용 시설이 마련돼 있어 6개의 정식종목, 7개의 화합 종목을 한 장소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종목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과 장애인국민체육센터 활성화 및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는 오전 화합 종목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이소량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며, 오후에는 정식종목을 진행하여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한 실력을 펼치게 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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