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외치는 대구·서초동 촛불집회, 조국 규탄 맞불 집회 28일 공동 개최
'검찰개혁' 외치는 대구·서초동 촛불집회, 조국 규탄 맞불 집회 28일 공동 개최
  • 천하정
  • 승인 2019.09.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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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장관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대구, 서초동 촛불집회와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가 28일 함께 열릴 예정이다.(사진출처=조국 페이스북)
조국장관을 지지하는 지지층의 대구, 서초동 촛불집회와 조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가 28일 함께 열릴 예정이다.(사진출처=조국 페이스북)

(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펼치고 있는 검찰에 대한 항의 의사를 표시하는 시민들이 대구와 서초동 춧불집회를 연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 장관 지지자들의 서초동 촛불집회에 질세라 조 장관을 규탄하는 이들도 서울 서초동 일대 모여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혀 28일 조국 장관 지지·반대 집회가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초동 촛불집회는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토요일인 28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로 개최된다.

서초동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며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사법적폐청산, 공수처 설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차례 서초동 촛불집회를 열고 검찰이 조 장관을 수사하는 것이 정치적 성격을 띤 과잉수사라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이날 서초동 촛불집회에 최대 10만명이 몰릴 것이라 예상했으며 이날 7차 집회에는 광주와 전북, 부산, 울산, 김해, 청주, 제주 등 지방에서 상경해 집회에 참석하는 이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청사와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있는 서초역 7번 출구 근처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는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보다 한 시간 앞서 '맞불' 집회를 연다.

한편,  조 장관과 그의 가족들이 여러 의혹으로 수사받는 상황에서, 조국 장관이 법무부 수장을  계속 맡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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