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일각에서 차기 대권 후보 얘기 까지 거론되고 있는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의 딸 홍모 씨(19)가 국외에 마약을 밀반입 하려다 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늘(30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홍정욱 전 회장의 딸 홍씨에 대한 구속 전 치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홍정욱 전 회장의 딸 홍씨는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을 출발해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당시 홍정욱 전 회장의 딸 홍모 씨는 마약류인 대마와 LSD(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 및 향정신성의약품), 각성제인 애더럴 (서로다른 암페타민이 섞인 약) 등을 여러알 가지고 있었던것으로 파악 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이 지난 5월 15일 헤럴드미디어를 매각하면서 2012년 화장자리에서 물러났다.
언론사 사주는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정계복귀를 위한 포석으로 헤럴드를 매각한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홍정욱 전 회장은 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의 1남 2녀중 장남으로 제 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을 지냈으며 2003년부터 2007년 헤럴드 미디어 대표이사, 2007년 2012년 까지는 헤럴드미디어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홍정욱 전 회장의 정계 복귀설에 대해 19대 총선에 불출마 했던 사람이 고작 국회의원 한번 더 하려고 정계에 복귀하는것은 아닐것 아마 다 큰 목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일각의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