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계명대학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1일 오늘 11시 계명대학교에서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국제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이번 개소식에는 대구경북지역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참여 기반 확대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백숙희 한국 국제협력단(KOICA)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고윤환 문경 시장 및 공공기관, 기업, NGO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시는 국가 차원의 공적개발원조사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역 차원에서도 한국 국제협력단(KOICA), 공공기관, 시민단체, 대학교 등과 함께 협력 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자 지난 2016년 1월 경북대학교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3년의 공모 기간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5월 신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계명대학교에 재단장한 센터를 다시 공동으로 운영하며, 이번 센터를 통해 공공기관, 지역주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교육 및 홍보, 네트워크 강화, 사업 수행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시행하고 지역 및 중앙정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개발도상국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2018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베트남 다낭시 재난대응 시스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국제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대구시의 비교 우위 산업인 물·에너지·행정 분야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새롭게 단장한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대구 경북의 기관·기업·시민사회들이 협력해 국제사회 진출 사업을 발굴하고 참여를 확대한다면, 국제 개발 협력분야도 자연스럽게 활발해져서 국제사회에서 대구의 위상도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