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김천시는 북상하고 있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김천 산업단지(3단계) 일대의 시설물 및 공사현장을 비롯해 기존 1, 2단계 일반산업단지와 김천산업단지의 도로,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사 담당 공무원, 감리단, 공사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활동을 펼쳤다.
특히, 기존 산업단지 및 공사 중인 현장 내 급경사지, 절개지, 하천, 배수시설 등 위험 시설 집중 점검 및 도로법면 유실 우려 구간 정비 등 태풍으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천시는 집중호우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펌프 적기 가동 및 가동 인력 및 장비 등을 사전배치할 계획이며, 기상 특보 시에는 현장소장 등 관계자 정위치 비상근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보고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 가동 등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 시장은 “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함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라며, "김천시 경제발전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의 호우 피해 방지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사전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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