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오는 6일 삼성현 역사 문화공원에서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된다고 전했다.
먼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 자인 단오제’의 ‘여원무’와 ‘자인팔광대’ 공연이 6일(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이어서 ‘달려라 삼성현 가족’, 어린이 손 인형극 ‘방귀쟁이 꿀돼지’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미션 활동과 ‘버라이어티 마술쇼’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지난여름 2019년 경산 자인 단오제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여원무’와 ‘자인팔광대’ 공연은 여장(女裝)을 한 한장군이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으로 꾸민 관(冠)을 쓰고 춤을 추며 도천산에 기거하던 왜구를 버들 못으로 유인해 섬멸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경산의 대표 무형 문화재로 가을을 맞은 삼성현 역사 문화공원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손옥분 박물관장은 “이번 주말 삼성현 역사 문화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다 함께 문화행사도 관람하면서, 맑고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현 역사 문화공원 문화행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전화(053-804-7322)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